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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8 16:06
[부산지사] 부산 덕천동 김경미 선생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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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연미 (112.♡.104.78)
조회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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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맘스매니저 이용하면서 느낀 점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다른 산후도우미 업체는 제가 잘 몰라서 비교 같은 건 못하겠고,
그냥 제가 4주간 느낀 점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저는 생각보다 단순하답니다.
그냥 보건소에서 받은 리스트 보고 쭈욱 전화했어요.
처음엔 간단한 정보(조리원, 제왕 유무,원하시는 서비스 날짜 등)을 물어보시고 대표님이 서비스 내용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그냥 믿음이 갔어요.
하지 않는 일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시고,
(저는 이런 분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하는 일에 대해서 청소도 어딜 해주고 이런 일은 해드리고 해주지 않는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여기서 대표님이 관리사 선생님을 존중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가서 불편한 건 선생님이잖아요.
존중받는 선생님이라면 당연히 걱정없겠다싶어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 첫째는 혼자 보거나 가끔 친정엄마가 봐줬어요.
그 당시에는 딱히 힘들다고 생각을 안했어요.
애가 순한 탓도 있었고, 제가 일을 그만 두고 쭉 봐줬으니 말이죠.
근데 터울이 5살인 작은애가 생기다 보니 산후도우미를 안쓸수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친정엄마도 힘이 부치고.. 저도 일을 다시 나가야하는 시점이라.. 첫째때만큼 온 시간을 다할 수 없는 거죠.
제 마음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면서 지켜보고 싶었는데 현실이 너무 차가웠네요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산후도우미 선생님을 부르게 되었어요.
결론적으로는 잘 한 선택이자 속상함으로 남는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첫째에 대한 걱정도 했는데 오히려 동생이 생겼다고 좋아하며, 말랑한 볼을 만지고 싶어하는게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아무래도 질투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전혀였습니다.
아주 다행이죠.
사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식단표와 음식이랍니다.
산모용 계약서 뒤에 보다보면 식단표가 2주 기준으로 나와있어요.
당연히 못먹거나 싫은 부분이 있으면 바꿀 수 있습니다.
필요한 양, 구매하는 팁 등에 대해 정말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이 부분은 개인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해주시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맛은 정말..최고랍니다!
저는 가끔 매콤한 거도 먹고 싶어서 느낌만 내달라고도 했어요!
그럼 선생님이 알아서 뚝딱 만들어 주세요!ㅎㅎ
정말 감사했던 김경미 선생님!
제가 몸이 조금 괜찮아지고 나서는 방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기도 했어요.
그래서 첫째가 하원하고 나면 선생님이 2명을 봐야 하는 입장이기도 했는데, 전혀 여의치 않으시고 잘 해주셨어요.
(상황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하실 수 있어요.)
이미 선생님 가신 지 1달이 되었는데 가끔 첫째가 이모를 찾곤 하네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계획은 없으나, 주변에 아이를 낳는 친구들이 있다면 추천할 만 합니다.
전문가의 손길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걸 느끼기도 했고,
저의 부족함을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튼, 말이 길어졌네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4주동안 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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